내가 다시 ,,,
바람앞에 촛불로 섰다.
밤은 깊은데 ,,,
초저녁 나를 재운 잠은
다시 나를
적막앞에 앉힌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에는
눈도 춥지도 않았다는데
나는 적막을 안고 다니나 보다
밤은 깊은데
눈가에 머무는
이유없는 이슬이
가슴에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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