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27층11호 

우미/토론토 2011. 12. 6. 02:06

27층11호








처음 아파트를 구했을 즈음도 가을이었다
몇 층을 다 돌아다녀 보았으나,
꼭대기층의 전망이 제일 좋았으므로 택했음에 후회가 없는 것을,
마흔의 나이에 광대들의 미치는 춤마당처럼
불타는 단풍의 축제란?
말 그대로 장관이 아니라 할 수 없다.

녹음이 짙푸른 여름에는 파란 호수에
하얀 돛단배가 노닐고,
호수 위로 물안개가 구름처럼 피어오르고.
하얀 눈이 한없이 내리면
혹독한 추위를 이기려는 듯
하얀 솜 옷을 두툼이 입고 버티는 고목들,

이른봄 일백 여가지 녹색으로
각자 푸른 잎의 고유색을 간직하는 이곳은 ,
정말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신비로움에 경탄을 금치 못하는,
이런 순수함 때문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닮은 마음을 간직하는 것 아닐까?
이런 이유 말고 토론토에 살아야 하는
이유가 또 있을까?
그중 토론토의 단풍은
이민자의 모든 시름을 달래기에 적합한 도시인 것 같다.



모두 감사하는 주님의 세계,



바로 눈앞에서~ 여름이면 장관입니다.


눈을 크게 뜨고 보면~ 멀리 Toronto C.N Tower 가 보입니다.

물 맑은 호숫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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